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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챗GPT :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 요약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점

by 진하Jin-Ha 2023. 4. 5.



챗GPT :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을 읽고 줄거리 요약과 느낀 점, 저자 소개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를 크게 변화시킬 챗GPT의 개념과 활용 및 영향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컴퓨터 및 트렌드/미래전망 베스트셀러입니다. 책을 읽지 않으셔도 아래에 핵심 내용,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점들을 간단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러분께서 이 책을 읽으신다면 챗GPT가 공부, 업무, 창작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챗GPT :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  : 줄거리


2022년 12월 출시된 챗GPT는 역사상 초단기오래간만에 100만 명의 회원을 유치하고, 최단기간 사용자 1억 명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실 챗GPT는 첨단기술은 아니지만 이번 형태는 일반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01 AI는 이미 당신보다 똑똑하다>에서는 기술적 특이점(Technological Singylarity)이란 AI가 사람보다 똑똑해지는 시점으로 이 시점이 되면 인간은 영원히 AI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2040년 AI가 인간의 지성을 10억 배 이상 능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실제 지금도 행정/문서작성/세무업무나 그래픽/영상제작 등 전문적인 스킬이 필요한 분야부터 목사님들이 수행하는 성경 구절의 정리와 예배 준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02 너무 똑똑한 AI의 출현, 위기인가 기회인가?>는 이러한 챗GPT가 특히 채팅 형식의 문답을 통한 해결책 제시를 제시하거나, 튜링 테스트(기계의 지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고안된 기법)를 통과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사례를 소개하며 인간만이 수행했던 고도의 지적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과 위기에 대한 화두를 던집니다. <03 ChatGPT로 내 일상을 조금 더 편하게>에서는 실제 일상생활에서 삼계탕, 소갈비찜, 전복죽 같은 레시피를 바로 알려주거나 에어컨은 누가 발명했는지, 차 뒤에 붙어있는 CVT(기어변속장치)가 무슨 의미인지와 같은 다양한 일상적 호기심을 해결해 주고, 구체적인 자산관리 및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사례를 소개합니다. 뿐만 아니라 <04 ChatGPT를 활용한 창작활동>에서는 영화 시나리오 작성, 노래 가사의 작성을 가능케 하지만, 지나치게 감정이 배제되거나 논리 설계 및 비판 근거의 한계 등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05 ChatGPT로 인해 대한민국 교육계가 받을 충격>은 챗GPT로는 아직까지 국어 공부는 한계가 있지만, 영어 지문의 해석과 영어공부에는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언급합니다. 수학 문제의 경우, 주관식이나 사고/추론을 요구하는 수능 고난도 문제는 아직까지 풀이에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코딩에는 상당히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06 전문가 대신 ChatGPT에게 자문을>에서는 의료, 법률, 세무, 노무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AI가 인간 수준의 자문을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소개합니다. 예컨대 폭행 등 형사사건 케이스를 주고 실제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물었을 때, 큰 판단의 틀은 실무 상 이루어지는 자문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향후에는 손해배상액과 같은 디테일을 보완한다면 향후 발전가능성과 활용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07 초대형 AI 경쟁, 누가 가장 이득을 볼까?>는  Open AI의 설립과 챗GPT개발 이면에 숨겨진 초거대 다국적기업들의 투자경쟁 등을 소개하며, 저자는 실제 가장 큰 이득은 서버를 빌려주는 업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마지막 챕터 <08 내일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에서는 카카오 미니와 같은 음성 인식 시스템이나 가상의 인공지능 대상(여자친구 등)을 만들어 인간이 가진 사회적 욕구와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부록 - ChatGPT를 사용하는 방법>은 QR코드와 실제 챗GPT를 어떻게 다운로드하여서 활용하는지 초보자를 위한 쉬운 사용 방법도 소개합니다.


 

 

저자 소개 : 반병현


반병현은 3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한 발명가이자 10여 건의 논문을 집필한 연구자이며, 20여 권의 책을 집필한 저술가입니다. KAIST 석사과정을 조기졸업하였으며, 세계천재명부(WGD)에 최초로 한글로 이름을 등재한 한국인 최초의 국제 IQ 만점자 협회(LPS) 정회원입니다. 2018년 6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안동 노동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하던 중,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6개월 치 업무를 30분 만에 끝냄으로써 화제의 인물이 되어 이를 계기로 청와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수십 곳의 공공기관에 기술 자문과 강연을 제공했습니다. 이 공로로 행정혁신 유공자 후보로 추천받았으며 장관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상상텃밭의 CTO로 재직하며 AI 기술을 접목한 독특한 농업 분야 신기술들을 발명하고 있으며, 대표저서로는 『챗GPT』, 『6개월 치 업무를 하루 만에 끝내는 업무자동화』, 『쉬운 딥러닝』, 『돈이 복사되는 가상자산 수업』 등이 있습니다. 저자는 인공지능 개발자의 시선에서 챗GPT를 일상생활에서, 창작 활동을 하기 위해, 공부를 하기 위해, 전문가가 필요한 영역에서 자문을 받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 등과 그 한계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첨단기술을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인사이트를 함양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이 책을 읽고 : 느낀 점

 

저자에 대한 인지도와 최근 유행하는 챗GPT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이 책을 고르게 되었는데, 책의 후킹문구 "이 책의 본문 중에는 실제로 챗GPT가 작성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를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에 발끈하여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임에도 의외로 문장이나 단어, 주어나 조사의 사용을 주의 깊게 읽은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기술적 특이점>이 도래한다면 인간보다 몇천만, 몇억 배나 똑똑한 인공지능들이 인간들이 해 왔던 모든 일들을 수행하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간다면 영화 <매트리스>와 같이 비극적인 <기술 디스토피아>가 도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제가 지금 작성하고 있는 이러한 블로그 글 따위는 챗GPT와 같은 AI에게는 머리를 긁거나 눈을 깜빡이는 수준의 아주 단순한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기술은 정말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가?", "인간 전문가가 필요 없는 미래가 도래할 것인가?"(p.117)라는 화두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만이 가진 감수성, 감정, 예술적 감각,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창조적 정신, 경쟁과 협력, 자아성찰과 자기비판 등은 언제까지 인간의 고유영역일 수 있을까요? 갑자기 니체의 말을 인용한 "파괴는 창조의 시작이다"를 슬로건으로 걸었던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이 문득 떠오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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