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을 경영하라를 읽고 줄거리 요약과 느낀 점, 저자 소개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국민가게 다이소 창업주인 박정부 회장이 집필한 에세이이자 자기 계발서입니다. 책을 읽지 않으셔도 아래에 핵심 내용,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점들을 요약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신다면 창업으로 성공한 CEO의 성공스토리와 마인드셋을 배우고, 향후 창업주와 CEO를 꿈꾸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천 원을 경영하라 : 줄거리
"천 원을 경영해야 3조를 경영할 수 있다!"라는 훅문장을 전면에 배치한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열정에는 유효기간이 없다는 박정부 회장이 이전 회사를 그만두고 다이소를 시작하기까지의 여정과 시행착오의 경험들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사실상 권고사직을 해야 했던 상황에서 박 회장이 절망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가족들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초기 상품개발과 거래처 거래를 반복하면서, 사소한 하자가 눈덩이가 되어 유리그릇을 전량 폐기처분했던 경험을 통해 그는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하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다고 합니다. Part 2, 본질만 남기고 다 버려라는 다이소가 2014년 매출 1조 원, 2021년 매출 3조 원을 달성한 이후로 겪어 되었던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100엔 샵과 유사하다는 이유만으로 일본 국적 기업이 아니냐는 오해도 받았고, 1,000원 균일가샵이 장사가 되냐는 의심의 눈초리들도 있었지만 박 회장이 고수했던 원칙은 "가격을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와 철학", "마진이 아니라 만족을 좇는 것", "복잡함은 다 덜어내고 본질적인 요소에 집중하기"였습니다. Part 3, 천 원짜리 품질은 없다 에서는 1000원의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지나치게 저품질화 되지 않을 수 있었던 노력들을 적었습니다. 고객의 클레임이나 의견 하나라도 놓쳐서는 안 되며, 상품은 진열하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는 것입니다. 상품을 표현하려면 상품을 알아야 하고, 고객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상품은 절대 팔릴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신념입니다. 사소한 디자인 와 컬러 배치(팬톤 컬러의 활용), 진열대의 조명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체크하는 그의 섬세함이 잘 드러납니다. 또한 그는 "품질은 만들어가는 것이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며 품질관리와 TQM(Total Quality Management)을 무엇보다 강조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가성비, 가심비를 뛰어넘는 '체감 품질'이 궁극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저자 소개 : 박정부
박정부 회장은 국민가게 ‘다이소 신화’를 만들어낸 한국 균일가 사업의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45세에 무역업으로 도전을 시작하여 10년을 준비한 끝에 1997년 천호동에 1호점을 열어 미국의 1달러 숍, 일본의 100엔 숍과는 차별화된 한국 균일가숍의 원형을 만들고, 3조의 회사로 성장시켰습니다. 이렇게 처음부터 남다르게 시작한 다이소는 현재 1,500여 매장, 용인 남사와 부산의 최첨단 물류허브센터, 3만 2,000여 종의 상품으로 매일 100만 명의 고객이 찾는 국민가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석탑산업훈장, 철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한국유통대상(대통령상), 유통명인상(대한상공회의소), 생산성경영자대상(한국생산성학회), 서울대 AMP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고객의 땀이 밴 소중한 1,000원의 가치를 상품 하나하나에 담아내는 일에 열정을 쏟아부은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집요한 고민이 세상과 운명을 바꾼다’는 신조로 고객에게는 놀라움과 감동을, 수많은 기업인에게는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 느낀 점
단순하고 직관적인 천 원 샵으로 유명한 다이소가 사실은 박정부 회장이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탄생한 공간이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수면으로 보이는 단순함과 이해하기 쉬운 요소들이라고 해서 그것들이 하루아침에, 또는 단숨에 만들어지는 것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수많은 고민과 시도, 도전과 실패, 장애물에 봉착했을 때 그것을 어떻게 고민하고 해결하느냐가 결국 성공으로 이어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전 어느 책에서 읽었던 문구 중에 "세상은 자신의 생각을 실험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실험대"라는 문구가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사업도 일종의 세상에 대한 테스트인 것 같습니다. 어떤 아이템이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끼게 할지, 어떤 서비스가 사람들에게 필요할지를 고민해 보고 그것에 대한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마침내 하나의 기업과 매장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들을 꿈꾸는 CEO새내기들 또는 예비 사장님, 회장님들에게는 박 회장과 같은 선지자가 먼저 경험한 길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친절한 설명과 누구나 읽기 쉬운 문장으로 적혀 있어서 비단 사업용 교재뿐만 아니라 다이소의 뒷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도 가볍게 읽어 보시기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시면서 "열정에는 유효기간이 없다"는 박 회장의 말을 가슴에 아로새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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